일본 유일의 배(梨)를 주제로 한 전시 시설로, 일본은 물론 세계 각국의 배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거점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교육적 요소와 즐거움을 함께 갖춘,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관광 시설입니다.

일본 국립 제3은행 쿠라요시 지점의 창고를 개조한 갤러리입니다.
장애인 작가들이 정성껏 그린 작품을 비롯해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녹색 조각상]을 수상한 일본을 대표하는 조각가의 작품이 설치·전시되어 있습니다.
1.8km에 이르는 나무길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다양한 조각상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 직접 보고 구매한 다양한 아시안 잡화를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의류, 액세서리, 생활잡화, 식료품 등 풍성한 상품이 진열되어 있어, 마치 일본 속에서 아시아 여행을 즐기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와 함께 특별한 아이템을 발견해 보세요!

초목염(草木染) 및 소품 가게입니다.
[초목염]은 식물의 꽃, 과실, 잎, 뿌리 등에서 추출한 천연염료로 섬유를 염색하는 기법을 말합니다.
이곳에서는 작품 하나하나를 직접 염색해 만들어 색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염료의 농도에 따라 색상 조절이 가능합니다.
또한 촉감이 부드럽고, 초목염은 직물을 더욱 튼튼하게 해 주는 특징도 지니고 있습니다.
천연염색의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보세요!

8월부터 12월까지 한정 영업하는 배 직거래 전문점입니다.
신선하고 품질 좋은 배를 직거래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1889년에 지어진 일본 건축물 속에서 유럽에서 직수입한 서양 골동품 컬렉션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100년 전 서양 골동품이 전시되어 동서양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가구와 인테리어 공예품(테이블, 의자, 선반, 램프, 스테인드글라스, 은식기, 인형, 라리크(Lalique)유리그릇, 마이센 도자기 등) 다양한 장식품과 액세서리도 함께 취급·판매하고 있습니다.

쿠라요시 가스리(기모노)는 마치 그림을 그려 넣은 듯 복잡하고 정교한 무늬를 틀로 짜서 표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후루사토 공예관에서는 실제로 가스리를 짜는 모습을 견학할 수 있으며, 가방이나 장식품 등 다양한 작품의 감상과 구매도 가능합니다.
또한 쿠라요시 시의 가마에서 구워낸 도자기와 ‘우츠부키 선녀(선녀와 나무꾼)’ 전설이 전해지는 장소로서, 관련 전설과 자료들도 함께 전시하고 있습니다.

고토우라초 기쿠항에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각가 나가레 마사유키 씨의 돌 조각상 3채가 거센 파도를 마주하고 서 있습니다. 이 조각상은 새하얀 화강암으로 조각되었으며, 높이가 4.33미터에 달합니다. 삿갓을 눌러쓴 여행객의 모습을 형상화한 이 작품은 맑은 날, 비 오는 날, 폭풍우 치는 날 등 계절마다 다양한 표정으로 변하며,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또한,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작품입니다.

기쿠항의 이름은 마쯔에 지역의 지주 호리오 타다하루의 사촌이자 지역 이장인 가와모토 가문과 결혼한 기쿠 공주에서 유래했습니다. 기쿠항을 중심으로는 이 지역이 한때 번영했던 마을의 풍경이 남아 있습니다. 현재 나가레 마사유키 씨의 조각품 '나미시구레 산도가사'가 거친 파도를 마주하며 서 있습니다.

가와모토계의 주택은 1688년에 지어진 건축으로, 5대째 가문을 이어온 야사에몬(弥三右衛門)이 노쯔(篦津)로 이주해 온지 약 20년 후에 건축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978년 지붕을 교체하면서 조사한 결과, 당시 5칸으로 나뉘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6개의 방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주택은 일본 전통 방식인 가야부키(茅葺き) 지붕과 하코무네(箱棟)를 얹힌 구조로, 경사가 심한 맞배지붕을 특징으로 하는 갓쇼(合掌) 즈쿠리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으로, 특히 대형 건물에서 볼 수 있는 특징입니다.
주택 내부에는 방화 시설이 돋보입니다. 취사장은 가마 위의 벽을 토사로 덮어 환풍기 역할을 하며, 당시로서는 매우 드문 방화 시설을 갖춘 부엌이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당시의 생활 방식을 잘 반영하며, 역사적, 건축적 가치가 큽니다.

높이 3.14ｍ인 이 탑은 가마쿠라 시대 후기에 지어졌으며, 호교인(宝篋印) 탑과 호토(宝) 탑의 독특한 축조 방식을 조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이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건축 양식입니다.
1936년, 교토 대학의 가와카츠 마사타로 교수에 의해 명명되었으며, 그 독특한 구조로 역사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나미가타 묘지는 한 해안 지역에 밀집되어 있으며, 자연적으로 형성된 묘지 밀집지입니다. 일본 국내에서도 이처럼 대규모로 묘지가 밀집된 곳은 드물고, 특히 해안가에 위치한 묘지 밀집지로는 일본 최대급 규모를 자랑합니다.
'괴담'으로 유명한 고이즈미 야쿠모(小泉八雲) 씨도 이곳을 방문하여 "영기를 느꼈다"라고 기록하였습니다.
2만 개가 넘는 무덤이 있으며, 조상을 찾는 추석 기간에는 묘지에 등이 밝혀지고, 등불이 빛나는 하나미가타 묘지는 오묘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호우키(伯耆) 지방에 있는 야하시(八橋)의 이와후네 지장보살은 예로부터 살아 있는 존재로 숭배되어 온 보살입니다.
이 보살은 영적인 장소로 소중히 여겨지며, 중요한 역사적 유산으로 신성시되고 있습니다.

1891년 8월, Lafcadio Hearn(일본명 고이즈미 야쿠모)과 그의 아내 세츠가 고토우라초를 방문하였습니다.
이후 2003년에 고이즈미 씨의 사망 100주년을 맞아, 그가 방문한 야바세 해수욕장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비가 건립되었습니다. (2004년 3월 건립)
기념비 옆에는 부부가 신혼여행 중 묵고, 그곳에서 마음을 사로잡혔던 구 나카이료칸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Lafcadio Hearn(일본명 고이즈미 야쿠모) 씨도 동경했던 새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그린의 푸르른 바다가 절경을 이룹니다.
과거에는 해수욕장으로 큰 인기를 끌어 여름에는 가족, 연인 등 많은 인파로 붐볐으나, 현재는 아쉽게도 해수욕장이 개설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상공을 우아하게 날아다니는 수백 마리 괭이갈매기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고이즈미 야쿠모가 해수욕을 즐기던 해안으로도 유명하며, 1891년 당시 일본에서는 바다에서 수영하는 풍습이 없었기 때문에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을 보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이 찾았다고 전해집니다.

일본해가 내려다보이는 나지막한 언덕 위에 있는 스와 신사는 야바세(八橋) 지역의 신성한 신사로 숭배되고 있습니다.
861년에 세이와 천황이 시나노 지방(현재의 나가노현)의 스와에서 신을 모셔 와 창건하였다고 전해집니다.
1955년에 재건되어 1872년에 스와 신사로 명명되었으며, 신앙심 깊은 지역 주민들은 이 신사를 "오스와상(お諏訪さん)"이라 부르며, 격식을 갖추고 존중하는 의미와 함께 친숙하고 애정을 담은 표현으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쿠라사카(倉阪) 신사의 창건 연대는 미상이나, 예로부터 고쿠이시 다이묘진(国石大明神)과 냐쿠이치오진(若一王神)은 쿠라사카 마을의 수호신으로 오랫동안 존경받아 왔습니다.
1868년에는 쿠라사카사(倉阪社)로 시작되어, 1872년에 공식적으로 쿠라사카 신사(神社)로 명명되었습니다.
1915년에는 히토츠야(一ツ家) 신사와 합병되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신사의 창건 연대는 미상이나,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시라카와 천황 때인 헤이안 시대 말기에 신성한 백여우의 신의 사신이 "곧 기근이 다가오고 있으니, 지금부터 쌀과 천 그 외의 물자를 보관하십시오."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그해(1230년)에는 흉년으로 양식이 턱없이 부족한 대기근 상태에 빠졌으며, 이듬해에는 당시 수도였던 교토 지역에서 굶주림으로 인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신의 가르침을 받은 호우키 지역은 무사히 기근을 넘겼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구 아카사키초 야마카와(지명)의 이케야마(池山) 가문의 기록에 따르면, 1849년 7월 신사를 관리하던 오모리 다이묘진(大森大明神)의 둘째 아들인 이케다 기치노죠(池田吉之凾)가 오모리 다이묘진 신의 일부를 모시고 나와 니시야마에 새로운 신사를 세우고, 주변 6개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1868년에 신사는 이름을 니시야마 신사로 개명하였고, 1871년에는 마을의 신사로 지정되었습니다.
1927년 5월에는 주변 4개 신사(히가시데카미 신사, 미즈구치 신사, 오이시 신사, 우에다 신사)가 합병되었으며, 같은 해 10월에 도요사카 신사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넓게 펼쳐진 평야와 성스러운 숲이 매력적인 신사로, 주변 경관 또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