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화를 떠올리게 하는 거대한 바위에 둘러싸인 야마노리 계곡은 전체 길이 400m의 산책로 끝에서 우뚝 솟은 후도 폭포까지 이어집니다. 이 폭포는 상류와의 낙차가 20m에 달하며, 천연의 시원함과 치유 효과가 가득한 이온 미스트를 체험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주변 숲에서는 큰 유리새, 굴뚝새, 붉은 파랑새 등 다양한 새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계류에는 야마메(산천어)라는 민물고기도 헤엄치고 있습니다. 인근에는 보기 드문 고추냉이밭도 있으며,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산책로 입구에 있는 료우스이테이(涼水亭) 식당에서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소멘 나가시’ 체험도 가능합니다. 이는 흐르는 물에 소면을 띄워 보내며 젓가락으로 건져 먹는 일본의 여름 전통 음식 체험입니다.